[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올해 상반기 최우수 산림정책에 ‘도시녹화운동’이 꼽혔다.
산림청은 1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정부3.0 국민행복과제 상반기 추진성과’를 점검행사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행사에 앞서 산림청은 지난 3월 30개 주요 정책을 ‘국민행복과제’로 선정하고 각 정책별 추진상황을 본청 홈페이지에 공개, 국민들이 직접 정책을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최근에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산림정책평가위원을 통해 중간평가를 실시한 결과 ▲국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녹화운동 확대 ▲불법 산지훼손 근절 ▲버려지는 산림산물의 자원화 활용 ▲한반도 핵심 생태축(백두대간·민북지역) 보전 ▲소외계층 복지서비스 확대 등 5개 과제가 우수과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도시녹화운동의 확대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해결 대안으로 도시 숲의 가치를 널리 홍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산림청은 올 상반기 예산 투입 없이 기업·시민의 참여로 372ha규모의 도시 숲을 조성, 연간 목표치(296ha)를 조기에 초과 달성했고 이 같은 성과가 국무회의의 모범사례로 보고되기도 했다.
이어 열린 점검행사에선 우수과제 포상을 진행하는 한편 상반기 정책의 추진상황과 문제점 분석,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국민행복과제 추진 실적은 산림청 국민행복나무 홈페이지(http://www.forest.go.kr/happytree)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신웝섭 산림청장은 “국민행복과제 상반기 성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앞으로도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책 개선과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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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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