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산림청은 올해 건조일수 증가와 연이은 휴일에 따른 휴양객 수 증가 등 악조건 속에서도 예년보다 낮은 산불현황을 기록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왼쪽 다섯 번째)과 김용하 산림청차장(왼쪽 네 번째) 등이 산불예방을 위해 마련한 '산불방지대책본부' 개소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림청 제공";$txt="산림청은 올해 건조일수 증가와 연이은 휴일에 따른 휴양객 수 증가 등 악조건 속에서도 예년보다 낮은 산불현황을 기록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왼쪽 다섯 번째)과 김용하 산림청차장(왼쪽 네 번째) 등이 산불예방을 위해 마련한 '산불방지대책본부' 개소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림청 제공";$size="550,342,0";$no="2016072611013802695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올해 상반기 산불피해가 예년보다 줄었다. 봄철 내 지속된 가뭄과 휴일 장기화 등 산불발생 요인이 여느 해보다 많았던 점을 감안할 때 산불건수 및 피해면적 등의 감소는 괄목할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단 실화 등 인재로 인한 산불이 전체 산불발생 건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점과 특정 권역에 산불이 집중된 점 등은 국민적 경각심을 요구하게 한다.
$pos="C";$title="시점별 산불발생 현황 비교 자료. 산림청 제공";$txt="시점별 산불발생 현황 비교 자료. 산림청 제공";$size="550,123,0";$no="2016072611013802695_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26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1월~6월 발생한 산불은 총 349건에 피해면적 367㏊로 집계된다.
이 기간 산불건수는 최근 10년 평균인 334건보다 4% 많다. 하지만 지난해 521건과 비교할 때 올해 산불건수는 33% 감소했고 피해면적 역시 10년 평균(437㏊)보다 16%·지난해(403㏊)보다 9% 각각 줄어 산불피해가 전반적으로 감소했음을 확인케 한다.
산불피해 감소는 올 상반기 건조일수 증가와 가뭄, 휴일 장기화 및 휴양인구 증가, 농·산촌 인구 고령화 등 여타의 악조건 속에서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기도 한다.
$pos="C";$title="시점별 건조일수 및 월별 산불발생 현황 자료. 산림청 제공";$txt="시점별 건조일수 및 월별 산불발생 현황 자료. 산림청 제공";$size="550,241,0";$no="2016072611013802695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일례로 올해 1월~6월 건조일수는 총 90일로 최근 10년간의 평균 건조일수 75.7일보다 24.3일 많았다.
여기에 설, 청명·한식, 총선, 어린이날 등으로 이어진 휴일 장기화와 휴양·등산객 증가, 캠핑 등 여가문화 변화는 인재에 의한 산불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산림청은 봄철산불조심기간(2.1~5.15) 및 대형 산불 특별대책(3.20~4.20)을 운용,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산불에 대응했고 이 같은 노력은 수치상 산불방지 효과로 이어졌다.
특히 산불헬기의 골든타임 이행률 향상은 평균 진화시간을 단축, 피해면적을 줄이는 데 효과를 냈다.
산림청은 올해 산불위험시기에 맞춰 산림헬기를 전진 배치하는 한편 임차헬기 63대·소방헬기 27대·군용헬기 16대 등을 동원, 산불발생 지역의 초동대응에 주력함으로써 산불진화 골든타임 이행목표(80%)를 달성했고 이는 산불진화시간이 지난해보다 7분여 단축(건당 피해면적 12% 감축)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또 과학적 기반에 근거한 원인별·맞춤형 산불예방 홍보와 산불조사 결과에 따른 가해자 검거를 통한 대국민 경각심 고취,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운영을 통한 산불발생 사각지대 해소 등으로 산불방지 효과를 올렸다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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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체 산불발생 건수 중 70%이상이 부주의함에 따른 인재였다는 점은 앞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로 남는다.
실제 원인별 산불발생 유형에서 입산자 실화는 88건(25.2%)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쓰레기 소각(22.1%), 논·밭두렁 소각(21.2%), 담뱃불·성묘객 실화(각 3.7%) 등이 뒤를 잇는 양상을 보여 사소한 부주의함이 산불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방증했다.
$pos="C";$title="지역·시점별 산불발생 건수 및 면적 현황 자료. 산림청 제공";$txt="지역·시점별 산불발생 건수 및 면적 현황 자료. 산림청 제공";$size="550,437,0";$no="2016072611013802695_6.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밖에 올해 상반기 경기·강원·경북·인천·전남·충북 등지에 집중된 산불발생 비율도 눈여겨 볼만한 점으로 꼽힌다. 지역별 산불발생 현황에서 이들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부문 75.7%, 면적 부문 96.4% 등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산불이 세계 각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산불현황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산림청은 지금 당장의 산불방지 효과에 연연하기보다 근본적 산불 예방책 마련과 실천에 주력해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산림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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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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