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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전대, 관전포인트 셋…'컷오프·비주류·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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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더불어민주당 8·27 전당대회가 예비경선을 앞두고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당 안팎에선 컷오프와 비주류 결집,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의 표심 등을 이번 전대의 관전 포인트로 꼽는다.

더민주 전대, 관전포인트 셋…'컷오프·비주류·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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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전대, 관전포인트 셋…'컷오프·비주류·친문'

더민주는 송영길·추미애·이종걸 의원,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 등 4명이 당권에 도전함으로써 내달 5일 예비경선을 치르게 됐다. 예비경선에선 350여명 중앙위원의 한차례 현장 투표로 컷오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를 통해 4명의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된다.


당내에선 아직까지 특정 세력이 특정 후보를 지지한단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 어떤 후보가 컷오프될지 쉽사리 예측하기 어려운 이유다.

때문에 더민주의 양대 세력인 친노·친문과 비주류 표심에 더욱 시선이 집중된다. 비주류의 경우 이 의원이 출마하면서 고심에 빠지는 분위기다. 비주류 중 일부는 송 의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비주류 후보인 이 의원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표심을 전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앞서 비주류 내에서도 이 의원의 출마를 말리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비주류가 이 의원을 쉽사리 지지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더민주 전대, 관전포인트 셋…'컷오프·비주류·친문'


이런 가운데 이 의원은 친문을 겨냥한 발언을 쏟아내며 비주류 결집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29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친문에게 라이선스를 받아야만 (당 대표가) 되는 것 같은 인상은 당의 미래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당내 힘의 역동성에 의해 그것(상황의 반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무난히 (문 전 대표가) 후보가 돼 무난히 진다는 저주 섞인 예언이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친노·친문 진영을 향한 후보들의 구애는 계속되는 양상이다. 현재 친노·친문은 비주류에 비해 당내 영향력이 압도이다. 이 의원 외에 나머지 3명 후보들은 친노·친문의 표심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한편, 후보들은 31일 주말을 맞아 서울·경기·충북 등의 지역대의원대회에 참석, 표심 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더민주 전대, 관전포인트 셋…'컷오프·비주류·친문'


송 의원은 오전 서울 망우리 묘지공원에서 열리는 죽산 조봉암선생 57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서울 성북을과 경기 고양정, 서울 용산 지역대의원대회를 찾는다. 추 의원은 오전에는 충북 지역 대의원대회, 오후에는 경기 용인과 성남에서 열리는 대의원대회를 찾는다. 용인·성남 일정에는 김 전 위원장도 참석한다. 이 의원은 서울·경기 지역에서 열리는 대의원대회를 방문한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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