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부천시청에 '올레드 서클' 설치

▲부천시청에 설치된 '올레드 서클'.(제공=LG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LG전자가 경기도 부천시청에 지름 4m의 '올레드 서클'을 설치했다.

LG전자는 31일 부천시청에 55형 올레드 사이니지 10장을 둥글게 이어 붙인 '올레드 서클'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올레드 서클은 약 3m 공중에 설치됐다.

부천시는 올레드 서클이 세계적인 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는 영상 문화 도시 부천을 소개하는 조형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는 10일간 3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부천을 방문했다.

올레드 사이니지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얇고 가벼우며 곡면 형태로 제작하기 쉽다. LG전자는 앞서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에는 한국 전통가옥의 처마 곡선을 형상화한 올레드 사이니지, 남산 서울타워에는 올레드서클, '올레드 터널', '올레드 파노라마', '올레드 웨이브' 등을 설치했다.

이상윤 LG전자 한국B2B그룹장(전무)는 "올레드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으로 새로운 디스플레이의 가치를 느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