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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전자, 3Q 주가 박스권 횡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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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LG전자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을 3880억원에서 3120억원으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7만7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MC 사업부 영업적자 지속과 에어컨 비수기로 주가는 박스권 횡보가 예상된다"며 "스마트폰 부진에도 이미지센서, 게임,영화 사업 구조 개편으로 소니가 부활하고 있고 B2B 및 프리미엄 가전 사업구조 개편이 가시화되고 있는 LG전자에 대한 긍정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6% 증가한 14조원, 영업이익은 139.5% 증가한 5850억원을 기록했다. G5 판매부진으로 MC사업부는 154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TV·가전·에어컨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로 HE와 H&A 사업부 합산 영업이익은 7900억원으로 1분기(7430억원) 보다 6.3% 증가했다. 3분기 스마트폰 사업 구조조정비, 에어컨 비수기, LCDTV 패널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보다 46.6% 감소한 3120억원으로 예상했다.


4분기는 MC사업부 영업적자 축소 등 사업 구조 개편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4분기 스마트폰 플랫폼 통폐합, 인력 재배치 등 스마트폰 사업 효율화 전략으로 MC 사업부 영업적자가 560억원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4분기 GM 최초 전기차‘Bolt’에 핵심 부품 11개(구동모터, 배터리팩, 인버터, 공조, 인포테인 등)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1.1% 증가한 4090억원으로 예상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최근 일본 도요타와 텔레매틱스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향후에도 여타 글로벌 자동차업체와 다양한 자동차용 전장제품을 공급할 전망"이라며 "2016년 태양광 사업매출액은 8000억원으로 예상되는 등 B2B 사업에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했다.


2016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1.8% 증가한 1조8000억원, 2017년 영업이익은 28.3% 증가한 2조3000억원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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