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 산하 유소년팀 U-12팀이 제4회 영덕대게배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은 U-12팀은 29일 오후 3시 경북 영덕군 강구대게A-1구장에서 한 전북현대 U-12팀과의 결승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울산은 지난 1회, 2회 대회에 이어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23일부터 열린 이번 대회는 U-12 서른여섯 팀과 U-10 서른여섯 팀이 출전한 가운데 울산은 U-12, U-10 두 개 팀이 모두 출전했다.
3전 전승으로 본선에 진출한 U-12팀은 본선에서도 승승장구 했다. 16강에서 조광래FC를 4-0으로 제압한 것을 시작으로 이을용FC, 산둥 루넝(중국)을 잇달아 격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전북U-12와의 결승전에선 전반에만 세 골을 넣으며 여유 있게 앞서나갔으며 후반에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 결과만큼이나 개인상 수상도 휩쓸었다. 박창주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으며 미드필더 이한새(서부초 6)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한편, 대회에 함께 출전한 U-10팀은 16강에서 대전 시티즌 U-10팀에 1-4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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