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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진정한 신의 직장~!
미국서 화제인 이 직업은?
1. 아휴,, 이 뜨거운 여름, 어디 먼데 여행 다니며
맥주나 쭉쭉 마시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이런 직장인들의 꿈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2. 최근 미국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은 '맥주 사학자'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내걸었는데요. 맥주 성애자 미국인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고 하네요.
3. 대체 어떤 일을 하길래?
우선 맥주사학자는 미국 전역을 돌며 맥주를 마셔야 합니다. 20세기 중반 이후 미국인들의 맥주 문화를 연구하기 위해서죠.
4. 출장을 다니며 수제맥주를 마시고 전문가 인터뷰와 논문, 보도자료 작성 등의 활동을 하며 받는 연봉은 무려 6만4650달러(한화 7265만원, 3년 계약직)!
5. 하지만 겉으로 보기완 달리 굉장히 어려운 일이랍니다. 현대사와 맥주의 연관성을 연구하려면 미국의 역사와 경제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하구요. 그래서 지원자의 최종학력도 석박사급이어야 한다네요.
6. 박물관측은 "이 직업은 연구계획을 세우고 다양한 형태의 글을 써야 하며 자료 수집과 공공프로그램 활동, 강연, 기타 박물관 업무를 해야한다"고 설명하고 있죠.
7. 특히 맥주 사학자는 최근 미국내에서 폭발적으로 성장중인 전통 수제 맥주 시장도 분석해야 합니다. 6년새 소규모 제조업체가 2배 가까이 늘었는데도 정확한 인기의 원인을 모르기 때문이죠.
8. 역시 세상에 쉬운 일은 없었군요.. ㅠㅠ
맥주 역사학자.. 아무튼 흥미롭고 신나는 직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신의 직업'은 무엇인가요? ㅎㅎ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이진경 디자이너 leeje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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