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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확산]국내에서 9번째 감염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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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방문한 40세 여성

[지카 확산]국내에서 9번째 감염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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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국내에서 지카 바이러스 9번째 감염자가 발생했다. 베트남을 방문하고 국내 입국한 여성 J 씨(40세)가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J 씨는 임신부는 아니다.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는 지난 11일 부터 베트남(호치민)을 방문 후 15일 국내에 입국한 J 씨에 대해 지카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28일 확진(혈액과 소변 양성)했다고 발표했다. J 씨는 베트남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입국 후 19일부터 순차적으로 관절통, 근육통, 발진, 가려움 증상이 발생해 25일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을 방문해 신고했다.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공동 역학조사 결과 현재 환자 상태는 양호하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국내에 입국할 때 동행자 등 추가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추가 전파 방지를 위해 모기감시와 방제작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모기물림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임신부의 경우 출산할 때까지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을 연기할 것"을 당부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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