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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배우 허진의 외로운 삶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28일 방송된 KBS2 ‘비타민’에서는 ‘솔로생활 관찰기’가 꾸며져 허진이 출연했다.
영화 곡성에서 장모역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킨 허진은 홀로 산지 30년째로 올해 만 66세다.
그는 “말할 상대가 없다. 그래서 집에서 벽을 보고 혼잣말 한다. 정말 어떨 때는 기대고 싶고 무슨 말이든 다 하고 싶다"며 "‘나 이래서 속상했어’ 그러면 ‘그랬니?’, ‘그랬구나’라고 말해줄 사람. 나에게 힘이 되어줄 사람이 정말 필요하다. 어떤 순간에는 ‘딱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견디기 힘든 외로움을 밝혔다.
이후 촬영이 끝나고 철수하는 제작진들에게 "하루 종일 같이 있다가 보내려고 하니까 섭섭하다"고 말해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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