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여름 휴가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휴가를 이틀 남긴 28일 울산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울산의 관광 명소인 태화강 십리대숲, 대왕암공원 등을 둘러보고 시민들을 만났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최근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들이 있는데 올해 휴가 기간 동안 많은 국민들이 이 지역들을 방문하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다"면서 울산 십리대숲과 거제 해금강 등을 언급했다.
박 대통령이 휴가 중 외부일정을 소화한 건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은 당시 경남 거제의 저도를 찾아갔다.
저도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때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해대'가 있다.
박 대통령은 2014년 휴가 때는 세월호 참사의 여파를, 지난해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여파를 의식해 경내에서 시간을 보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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