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통일부는 22일 "정부는 북한이 우리 국가 원수를 막말과 궤변으로 저열하게 비방하고 중상한 데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7월 21일 조평통 대변인 담화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 참석과 몽골 정상회담 공식방문 때 북핵 문제 등을 언급한 데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한 바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북한은 자신들이 쏟아놓고 내뱉은 막말들이 결국은 자신들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 조평통 대변인은 전날 담화에서 "몽골에서 진행된 아시아유럽수뇌자회의에서 박근혜는 '북의 비핵화'니, '올바른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느니 하면서 비열한 청탁놀음에 매달렸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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