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도내 전통시장에 '행복' 온기를 불어넣는다.
경기중기센터는 도내 전통시장을 문화창조형, 통일관광형, 공유적 시장경제형 등으로 세분화해 지원하는 '행복전통시장'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대상 시장을 오는 8월초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창조형 시장은 지역문화 발전과 시장을 연계하는 시장이다. 청년 예술가들이 시장에 공방을 꾸리고 상인들이 시장에 창업해 예술과 젊음이 넘치는 시장을 만드는 게 목표다.
통일관광형 시장은 세계 유일의 분단 상황이라는 관광자원을 시장과 연계하는 시장이다. DMZ(비무장지대) 등을 거쳐 1박 이상 쉬어갈 수 있는 시장을 만들겠다는 것이 경기중기센터의 구상이다.
공유적 시장경제형 시장은 경기도형 신경제를 시장에 반영하겠다는 것으로 공동판매 공간을 구축하는 등 커뮤니티 중심 시장을 만드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경기도 전통시장을 지역별 특성을 살려 문화창조형, 통일관광형, 공유적시장경제형 등으로 세분화 해 지원하는 전략을 통해 도내 전통시장을 행복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과 관련된 내용은 경기도전통시장 홈페이지(http://ggsijang.or.kr)에 들어가 확인하거나 경기중기센터 전통시장지원센터(031-888-0944)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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