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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평가]주택시장 호조에 올해도 중견건설사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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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산업 23→17위·한신공영 28→18위
반도건설, 2년새 57→44위로 13계단 껑충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는 중견건설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뜨거운 주택 분양시장 분위기를 타고 공급량을 꾸준히 늘린 것이 주효했다.

계룡건설산업과 한신공영, 대방건설, 화성산업, 중흥건설, 반도건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의 순위가 적게는 6계단, 많게는 19계단 올랐다. 계룡건설산업은 지난해 23위에서 올해 17위로 20대 기업 반열에 들어섰다. 계룡건설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계약 시작 일주일 만에 세종 '더 하이스트'가 완판되는 등 분양시장 호황에 따른 영향이 크다"며 "또 최저가 현장이 많이 줄고, 자체사업 비중이 5.7%로 높아지며 원가율이 개선되며 경영실적 순위가 많이 올라간 것 같다"고 말했다.


역시 20대 기업 안에 올라선 한신공영도 주택공급량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 순위는 작년 28위에서 18위로 뛰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2011년부터 민간주택 분양을 많이 했다"며 "2015년에는 5277가구 공급에 힘입어 흑자전환했다"고 말했다. 한신공영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3581억원으로 전년 대비 24.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08억원, 38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7계단 상승에 이어 올해도 순위를 5계단 높여 44위에 랭크됐다. 주택공급은 2013년 3398가구에서 2014년 7386가구, 2015년 9034가구로 2년새 165.7%(5636가구) 급증했다. 7월까지 1525가구를 공급한 반도건설은 하반기에만 5000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최근 3~4년간 분양이 크게 늘었다"며 "다만 분양을 했다고 바로 실적에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 공사 진행상황에 따라 반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입주에 따른 실적이 반영되는 내년 평가에선 40위권 내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대방노블랜드' 브랜드를 선보여 온 대방건설은 49위에서 30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또 재건축ㆍ재개발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화성산업도 지난해 45위에서 올해 31위로 14계단 상승했다. '중흥S클래스'를 앞세운 중흥건설은 39위에서 33위로 올랐다.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제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해 매년 공시한다. 이 결과는 조달청의 등급별 유자격자명부제도 및 중소업체 보호를 위한 도급하한제도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시공능력평가 업체는 총 5만6067개사로서 전체 건설업체(6만2533개)의 89.7%에 달한다. 자세한 내용은 업종별 각 협회 홈페이지(대한건설협회 www.cak.or.kr, 대한전문건설협회 www.kosca.or.kr, 대한설비건설협회 www.kmcca.or.kr,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www.fm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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