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여자의 비밀' 오민석이 기억을 잃은 소이현에게 절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2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는 유강우(오민석 분)가 기억을 잃은 강지유(소이현 분)의 변심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강우는 죽은 줄 알았던 강지유가 돌아오자 "나는 너 하나뿐인데, 네가 죽은 줄 알고 난 그냥 막 살았는데, 어차피 내 마음은 네가 다 가져갔으니까"라며 "그런데 어떻게 너는 다른 남자를 사랑할 수 있냐"며 화를 냈다.
앞서 강지유는 민선호(정헌 분)와의 관계에 대해 의미심장한 대답을 내놓았다. 기억을 잃은 뒤 유강우와의 추억마저 모두 잊었기 때문.
유강우의 다그침에 강지유는 "나는 당신을 기억하지 못한다. 기억을 잃고 안개 속을 걷는 듯하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에 유강우는 "너는 지금도 날 사랑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렇게 눈물이 나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강지유는 그의 손길을 뿌리쳤다.
한편 '여자의 비밀'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50분에 방송된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