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관·사회단체 연이어 탐진강 환경정화 활동 실시"
"징검다리 이끼, 부유물, 물풀 등 제거, 쾌적한 축제환경 만들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제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주민들이 깨끗한 탐진강 가꾸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역 대표축제인 물축제를 앞두고 관광객의 안전사고를 막고 깨끗한 지역의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
26일에 장흥읍사무소 직원과 지역 이장단 100여명이 정남진상업고 앞으로 징검다리 이끼 제거와 쓰레기 정화에 나섰다.
앞선 25일에는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40여명이 나서 토요시장 앞 징검다리와 강변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장흥군새마을회는 22일 회원 40여명과 함께 탐진강 정화활동에 나섰다.
고압 살수 장비를 탑재한 트랙터까지 동원해 물이끼와 물풀, 부유물을 제거하고 장비가 닿지 않은 곳은 회원들이 손수 청소 도구를 활용해 청소를 실시했다.
장흥군여상단체협의회 강연금 회장은 “제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군민과 관광객들이 깨끗한 탐진강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7일 동안 ‘물과 숲-休 ’를 주제로 탐진강과 우드랜드 일원을 배경으로 열린다.
이번 물축제에서는 살수대첩 퍼레이드, 지상 최대의 물싸움, 맨손 물고기 잡기, 수중 줄다리기 등 대표 킬러 콘텐츠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