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역서 건강증진서비스 및 감염병정보 제공
[아시아경제 김종호 기자]전남 여수시는 지난 22일 여수엑스포역에서 휴가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건달보건소’를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건달보건소는 ‘건강을 위해 달리는 보건소’라는 뜻으로 여수시보건소가 올해 브랜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이날 여수시보건소는 국립여수검역소, 여수전남병원, 여수엑스포역 등과 민관 협업으로 휴가철을 맞아 여수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건강증진 서비스와 감염병 정보를 제공했다.
시보건소와 여수전남병원은 여수엑스포역이 제공한 상설 홍보관에 홍보부스 3개를 설치하고 관광객 300여명을 대상으로 체지방, 혈압·혈당, 이산화탄소, 스트레스 등 건강관련 검사를 진행했다. 또 대사증후군, 영양, 금연, 스트레스 등에 대한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했다.
국립여수시검역소도 검역업무 홍보부스를 운영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 체험, 지카바이러스 매개 모기 및 세균관찰 체험 등으로 감염병 예방 홍보에 나섰다.
여수시보건소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수관광을 할 수 있도록 건달보건소를 운영하게 됐다”며 “민관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호응이 매우 컸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보건소는 올해 초부터 지역 기관 및 단체의 신청을 받아 시민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시민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건달보건소’를 운영하고 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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