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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루이뷔통 계열 사모펀드 5000만달러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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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뷔통모에헤네시 그룹 계열 'L 캐피탈 아시아'로부터 5000만달러 투자유치
올 연말까지 중국에 40개 매장 열 계획


클리오, 루이뷔통 계열 사모펀드 5000만달러 투자 유치 클리오의 한현옥 대표(오른쪽)와 라비 타크란 L 캐피탈 아시아 대표가 계약서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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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국내 색조화장품업체 클리오가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계열 사모펀드로부터 5000만달러(한화 573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클리오는 지난 22일 싱가포르에서 LVMH 계열 투자회사 'L 캐피탈 아시아'와 투자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클리오는 이번 유치 자금으로 중국·유럽·미주 지역 유통 채널 확대에 나선다.


L 캐피탈 아시아는 2009년 설립된 대형 사모펀드로 국내 기업 투자는 2014년 YG엔터테인먼트 이후 클리오가 두 번째다. L 캐피탈 아시아는 클리오의 기업가치를 8100억원으로 산정했다. 이같은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할 경우 L 캐피탈 아시아의 투자금액은 지분율 7%에 해당한다.

1993년 창립한 클리오는 클리오, 페리페라, 구달 등 3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34%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클리오는 올 연말까지 중국에 40여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현재는 90개 이상의 국내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현옥 클리오 대표는 "L 캐피탈 아시아와의 투자 계약을 통해 중화권, 동남아뿐 아니라 면세점 등으로 클리오 유통채널을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했다"며 "L 캐피털 아시아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는 클리오는 지난 22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 예심심사를 청구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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