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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중학생들, 전통사찰서 ‘문화예술 힐링캠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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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문화예술교육원, 대흥사·화엄사서 ‘아트인성 힐링 캠프’ "
"템플스테이 융합, 공예·국악·연극, 인성·정서함양 및 역사·힐링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통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할 수 있는 호남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원장 장석주)의 ‘아트인성 힐링캠프’가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천년고찰 대흥사에서 펼쳐진다.

전남도교육청과 함께 전남지역 중학생 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캠프에서는 공예·국악·연극 등의 문화예술체험과 템플스테이가 융합된 예절교육·차담·명상 등의 인성교육과 사찰문화 및 예법과 전통놀이 및 단체놀이를 즐기는 정서함양, 천년고찰의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역사교육, 숲길 걷기 힐링 프로그램 등이 실시된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1박2일 동안 자연경관과 전통문화의 숨결이 고스란히 간직된 사찰에서 자연 속 재료를 활용해 입체적으로 사찰을 표현 해 보는 ‘공예’, 국악콘서트를 통해 전통악기와 소리를 배워보는 ‘국악’, 역할극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연극’ 등의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또 전통 예절과 현대인의 생활 예절 등을 배우는 ‘예절교육’, 스님과의 대화를 통해 마음을 비우고 108배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차담 및 명상’, 웰빙음식으로 건강과 사찰문화 및 예법을 체험하는 ‘밥상머리식사’, 타인과 어울리며 배려와 나눔을 이해하고 전통놀이 및 단체놀이를 즐기는 ‘오감통통PLAY’ 등 인성·정서함양 프로그램과 숲 길을 걸으며 자연과 소통하는 ‘숲 향기 따라’ 힐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경쟁사회 속에서 겪는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를 해소를 돕는다.


이밖에도 천년고찰의 발자취를 따라 문화유산을 관찰하고 사찰 속 우리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역사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의식을 고취할 수 있다.


장석주 원장은 “아트인성 힐링캠프는 기존의 인지적 교육에서 벗어난 실제적인 치유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자기변화의 기회를 갖도록 하며, 자아를 성찰하며 성숙한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키고 대인관계 능력을 신장하게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정서함양을 위해 질 높은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예술교육원은 광주광역시의 ‘2016학생힐링캠프’와 전라남도교육청의 ‘인성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전남지역 4대 사찰에서 광주·전남지역 초중교생 130여명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1박2일 ‘아트인성 힐링캠프’를 운영한다. 캠프는 총 2천8백여 만원의 사업운영비를 지원받아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7월26~27일 대흥사, 7월 28~29일과 8월 11~12일은 화엄사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쟁사회 속에서 겪는 청소년들의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연과 전통문화가 간직된 산사(山寺)에서 실천·체험중심 인성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자율과 배려의 인성역량을 갖춘 미래형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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