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배우 배성우, 박은석, 송유현 등이 연극 '클로저'에 출연한다.
공연제작사 악어컴퍼니는 25일 올해 가을 3년 만에 돌아오는 '클로저'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매혹적인 스트리퍼 앨리스 역에 이지혜, 두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부고 전문 기자 댄 역은 이동하, 박은석, 김선호가 캐스팅됐다. 엇갈린 사랑에 방황하는 피부과 의사 래리 역은 배성우, 김준원, 서현우가 연기하고 성숙한 매력의 사진작가 안나는 김소진과 송유현이 맡는다.
'클로저'는 영국의 연출 겸 극작가 패트릭 마버의 대표작이다. 위태롭게 얽힌 네 남녀의 뒤틀린 관계와 사랑, 집착, 욕망, 진실을 조명한다. 1997년 5월 런던에서 초연했다.
1997년 이브닝 스탠다드 올해의 최고 코미디상(Evening Standard Best Comedy Award), 1998년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최우수연극상(Laurence Olivier Award for Best New Play), 1999년 뉴욕 드라마비평가협회 최우수 해외연극상(New York Drama Critics' Circle Award for Best Foreign Play) 등을 받았다. 유럽, 일본, 호주 등 전 세계 50여 개국 100여 개 도시, 3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지금까지도 널리 공연되고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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