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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LG U+, 아동복지시설 출신 청년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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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3시, LG유플러스와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 채용확대 협약식’ 개최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서울시와 LG유플러스가 업무협약을 맺고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을 대상으로 일자리와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시는 25일 오후 3시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LG유플러스와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 채용확대 협약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류경기 시 행정1부시장, 황현식 LG유플러스 본부장, 김병삼 아동복지협회장, 김우현 그룹홈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으로 LG유플러스는 퇴소아동 대상 ‘영업인재채용’ 전형을 신설해 시설장 추천만으로 3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8월 말 입사하면 LG유플러스 직영매장에서 근무하게 되며, 통신서비스 컨설턴트로 통신 서비스컨설팅 제공, 고객응대 및 CS처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시는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자립형 그룹홈’을 10곳에서 20곳으로 2배 확대 제공한다. 자립형그룹홈은 상주하는 운영자 없이 아동복지시설 퇴소 아동 5~7명끼리 모여 생활하는 공동체다.

자립형그룹홈에 입주를 원하는 퇴소아동은 해당 아동복지시설장의 추천을 받아 자립형그룹홈 운영시설에 입주를 신청하면 된다. 입주가 결정되면 2년간 생활할 수 있으며 1회 연장이 가능하다.


한편, 시가 지난해 실시한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 실태조사’ 에 따르면, 퇴소아동의 취업률은 58.6%로 정규직이 26.5%, 비정규직이 27.1%이며, 미취업 40.0%로 나타났다. 임금수준은 150만원 이하가 67.5% 차지,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2015년 1분기 기준 464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류경기 시 행정1부시장은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홀로서기를 해야하는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은 주거문제나 취업, 진로 등이 불안정하다”며, “민관이 머리를 맞대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의 안정적인 주거와 고용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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