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올해 2분기(4~6월)에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이 가장 높았던 자치구는 강서구였고, 아르바이트 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던 자치구는 강남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알바천국,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2분기 알바천국에 등록된 107개 업종의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2분기 서울 지역 평균 시급은 6718원으로 올해 최저시급(6030원)보다 688원, 전국 평균(6526원)보다 192원 많았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강서구는 평균 시급이 6954원으로 가장 높았고 마포구(6933원), 강남구(6923원)가 뒤를 이었다. 중랑구는 6519원으로 평균 시급 최하위였다.
아르바이트 일자리는 '강남 3구'에 30.9%가 몰려 있었다. 강남구가 전체의 15.6%(4만9569건)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 8.3%(2만6476건), 송파구 7%(2만2133건)를 기록했다.
아르바이트 모집 연령대는 대부분 20~24세로 전체의 87.9%를 차지했다. 이들은 대부분 고등학교를 졸업한 20대 초·중반 대학생과 휴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는 하반기에 아르바이트 전반에 관한 실태조사를 추가로 실시해 올해 말 '아르바이트 청년권리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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