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5회 인구의날 기념 출산장려 ‘가나다 캠페인’ 전개
[아시아경제 문승용]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출산장려 캠페인이 장성에서 열렸다.
장성군보건소는 19일 제5회 인구의 날(7월11일)을 맞아 장성역 앞에서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주민들의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을 위한 “가나다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가나다’는 ‘가족문화개선, 나부터, 다함께’라는 의미의 슬로건으로 각계각층의 저출산 대응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대한민국의 출산율이 OECD 최하위 수준까지 떨어진 것에 대해 나부터 위기의식을 느끼고 친가정적인 문화 조성에 다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장성군 보건소를 비롯한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새마을회, 여성새로일하기 센터, 희망일하기 센터 등 여러 유관기관이 참여해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고 주민의 이해와 관심을 촉구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장성역에서 터미널까지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주민들에게 출산장려와 가정 내 평등한 성역할 확산, 남성의 가사·육아 참여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새로운 가족문화 조성을 당부하며 거리 홍보를 펼쳐 주목을 받았으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인구는 사회발전을 이루는 기본적인 원동력으로 우리사회의 저출산문제는 심각하게 고려되어야 한다”면서 “이번 캠페인이 결혼과 출산, 가족의 가치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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