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블루 코랄 컬러를 입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렌더링이 또 유출됐다. 한 액세서리 제조사를 통해서는 갤럭시노트7을 구동하는 짧은 영상 역시 포착됐다.
20일(현지시간) 삼성 모바일 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에반 블레스(Evan Blass)가 트위터 계정(@evleaks)을 통해 갤럭시노트7 블루 코랄의 렌더링을 추가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렌더링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에서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고 알려진 S펜 역시 볼 수 있다. 갤럭시노트7이 양면 엣지 디스플레이와 후면 엣지 디자인 등을 채택했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앞서 갤럭시노트7은 먼저 블랙, 실버, 블루 코랄 세 가지 컬러로 선보일 것이라며 관련 렌더링이 유출된 바 있다. 메탈 소재에 블루 코랄 컬러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통해 첫 선을 보이는 것이어서, 공개된 컬러 가운데 시장의 이목을 가장 많이 모았다.
이와 함께 샘모바일은 액세서리 제조사 올릭사(Olixar)의 케이스를 테스트 하는 과정에서 갤럭시노트7을 구동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 역시 유출됐다고 밝혔다. 몇 초 분량의 짧은 이 영상에는 갤럭시노트7으로 추정되는 기기를 화면전화하며 반응속도 등을 체크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갤럭시노트7은 6인치 전후의 쿼드HD 디스플레이와 전후면 좌우 엣지 디자인, 스냅드래곤 821이나 엑시노스 8893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500만 화소·1200만 화소(듀얼픽셀) 전·후면 카메라와 홍채 인식 기능 등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S펜 기능도 대폭 강화된다. 방수·방진과 무선충전 등 갤럭시S7의 강점으로 평가된 대부분의 특징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7은 다음 달 2일 미국 뉴욕에서 언팩(삼성 모바일 기기 공개행사)을 통해 공개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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