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디자인, 서서울생활과학고 등 4개 학교 학생 대상 현장 실무교육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나섰다.
구로구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기업 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고 논스톱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성화고 논스톱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예림디자인, 서서울생활과학, 덕일전자공업, 유한공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었으며 현장실습교육과 취업동아리 지원으로 운영된다.
구로구는 현장실습교육을 위해 지난달 구로디지털단지 내 중소기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4곳을 모집했다. 교육생들은 기업 당 최대 10명씩 배치돼 체계적인 직무능력 훈련을 받게 된다.
구로구는 교육생들에게는 교통비, 식비를, 기업에게는 훈련 지원금을 지원한다. 교육 종료 후에도 교육생들이 실습 회사에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진행할 계획이다.
취업동아리 지원은 구로구가 중국어 강사를 학교에 파견하는 방식으로 전개한다. 중국어 교과과정이 있는 서서울생활과학고를 제외한 3곳에 취업동아리가 구성되면, 파견된 중국어 강사가 주 2회씩 취업과 관련된 생활 중국어 수업을 진행한다.
구로구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효과적인 취업 지원을 위해 지난달 ‘구로구 특성화고 취업지원협의체’도 구성했다. 특성화고 6곳과 서울디지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가 참여하는 구로구 특성화고 취업지원협의체는 주기적으로 정기회의를 갖고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활성화 방안과 아이디어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경쟁력을 갖고 취업의 높은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학교,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