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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교육청 재정정보 공개, 이용자 80%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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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한석수)은 올 상반기 '지방교육재정알리미(www.eduinfo.go.kr)' 사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80% 이상의 응답자가 모든 영역에서 '만족한다'고 답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방교육재정알리미 사이트는 국민들이 시·도교육청의 씀씀이를 쉽고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17개 교육청의 재정운용 상황 정보를 통합·비교해 제공하는 웹기반 시스템이다. 올 상반기 지방교육재정알리미 이용자는 12만6000명이며, 이 중 설문 응답자는 800명이었다.

설문 조사 결과 지방교육재정알리미 서비스의 만족도 부문에서 전체 응답자 가운데 '만족' 이상 비율이 85.7%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자료 만족도 87.5%, 검색 만족도 84.4%, 전반적인 만족도 85.3%로 나타났다.


또 '도움이 되는 유용한 내용' 문항에서는 '전반적인 재정정보'가 41%(328명), '테마통계' 20.5%(164명), '예·결산 통합공시' 10.4%(83명) 등의 순으로 많았고, '방문 목적'을 묻는 문항에서는 '궁금증 해소'가 65.3%(522명)로 가장 많았다.


또 향후 개선할 사항으로는 대부분이 무응답이었으나 '홍보 필요'라는 지적도 11.3%(90명) 나왔다. 특히 주관식 설문 응답에는 "학부모의 관심사항인 누리과정, 무상급식, 안전예산 등이 테마통계에 알기 쉽게 시각적으로 제공돼 매우 만족스럽다"는 답변과 함께 "내 자녀가 다니는 개별 학교의 재정현황도 알 수 있도록 제공해 달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준식 부총리는 "연간 약 62조원인 막대한 시도교육청 재정 씀씀이를 투명하게 보여줌으로써 국민의 관심이 높아졌고 시도교육청 재정 운용의 효율성과 책무성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궁금해 하는 지방교육재정 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쉽고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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