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경품행사 기획…"위축된 소비심리 살린다"
경품 혜택폭 기존보다 확대…당첨자 매주 7000명 선정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이마트가 내수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경품행사를 펼친다.
이마트는 2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경품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경품행사는 소수의 당첨자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던 기존 경품행사 방식에서 벗어나 폭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바캉스 시즌을 맞아 매장을 방문하는 많은 고객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경품행사 기간 중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은 모두 응모가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2만원 상당의 노브랜드 기프티콘을,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5만원 상당의 피코크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노브랜드와 피코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품으로 선정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당첨자는 고객들이 구매영수증과 함께 나오는 응모번호를 이마트 홈페이지 또는 앱의 응모페이지에 입력하면, 이마트가 자동 전산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이마트는 주차별 매장 이용고객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매주 7000명(3주차 6000명)씩 선정해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내수경기를 진작하는데 보탬이 되겠다는 취지로 대형 경품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둔 고객들의 소비를 활성화해 위축된 소비 심리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3주간의 경품행사를 통해 고객에게는 쇼핑의 재미를 주고, 내수경기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