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업계 최초 홈쇼핑 히트상품 매장에 입점
에이지20's, 목표 매출 초과 달성 등 긍정적 효과 불러
향후 인기 상품 입점 유치 확대할 계획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AK플라자가 홈쇼핑 히트상품을 매장에 입점시킨 효과를 톡톡히 봤다. 홈쇼핑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던 제품을 백화점에 들여놓자 매출 증대 효과로 이어졌다. AK플라자는 채널에 상관없이 고객이 원하는 인기 상품을 백화점 매장에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20일 AK플라자에 따르면 수원AK타운점의 '스타일온에어 플러스'는 오픈이후 6월까지 2개월간 매출이 전년 동일 공간 매출 대비 70% 증가했고, 분당점 ‘에이지20’s’ 매장은 오픈 3주만에 목표 매출의 182%를 초과 달성했다.
스타일온에어 플러스는 CJ오쇼핑 방송에서 인기를 끈 패션, 뷰티, 주방, 생활, 여행용품, 식품 등 총 100여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구매고객은 평일 평균 60명, 주말 평균 100명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층은 30~50대 여성층이다.
매출 상위 5개 상품들도 여성 속옷 세트, 구이 양면팬, 제습기, 식기세트, 서큘레이터 등 주부들이 선호하는 제품들이 차지했다. 특히 CJ오쇼핑 방송에서 목표 매출 초과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피델리아와 라이크라 속옷 세트는 스타일온에어 플러스 매장에서도 오픈 후 2개월간 2200세트가 팔렸다.
AK몰은 홈쇼핑 히트상품 브랜드의 입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홈쇼핑에서만 판매되던 상품을 백화점에서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 매출 증대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불렀기 때문이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입소문 난 홈쇼핑 히트상품을 매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했더니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면서,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상품들로 구성된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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