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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터넷 스타'에 돈주고 라이브방송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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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터넷 스타'에 돈주고 라이브방송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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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페이스북이 라이브 동영상 확대를 위해 언론사나 유명인 외에도 인터넷 스타들에게 투자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페이스북은 뉴욕타임스ㆍ버즈피드 등 140개 언론매체 및 유명인들과 5000만달러(약 571억원) 규모의 페이스북 라이브 계약을 맺었는데, 이들 중 15%는 유튜브 등에서 유명한 인터넷 스타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스타 대부분은 페이스북의 경쟁매체인 알파벳의 유튜브와 트위터의 바인(Vine) 등에서 개인방송을 통해 유명해졌다.


동영상 서비스 부문에서 후발주자인 페이스북 라이브가 선발주자인 유튜브와 바인을 견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저스틴 오솝스키 페이스북 글로벌 운영ㆍ미디어파트너십 부사장은 "바인과 유튜브의 스타들을 흡수하려는 것은 아니"라며 "페이스북 라이브에서의 다양한 실험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인터넷 스타는 레이 윌리엄 존슨으로 약 5개월간 22만4000달러를 받는다. 이는 미식축구팀인 피츠버그 스틸러스 선수인 안토니오 브라운(24만4000달러),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마이클 펠프스(22만4000달러)가 받아가는 돈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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