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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7년만에 종량제봉투 가격 24.3%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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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오는 8월1일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을 평균 24.3% 올린다. 고양시는 2009년 이후 종량제봉투 가격을 동결해왔다.


고양시 관계자는 "현재 고양시의 쓰레기 종량제봉투 주민 부담율은 34% 수준으로 시 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주민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으로 현실화해 청소재정 자립도와 시민에 대한 청소행정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종량제봉투 가격을 종전보다 24.3%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종량제 봉투 용량별 인상률을 보면 ▲5ℓ는 120원에서 150원 ▲10ℓ는 230원에서 290원 ▲20ℓ는 450원에서 570원 ▲50ℓ는 1130원에서 1420원 ▲100ℓ는 2250원에서 2830원이다.


앞서 고양시는 내년 1월1일부터 현행 4000원인 주민세를 1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주민세 인상은 1994년 이후 22년만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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