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프랑스 니스에서 트럭 테러를 일으킨 범인이 이틀 동안 현장을 다니며 어떻게 차를 몰아야 더 큰 피해를 입힐지 사전조사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4일 프랑스 알프마리팀 주 니스에서 벌어진 '니스 트럭 테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수사 관계자는 테러범인 부렐이 테러를 벌이기 전 이틀(12, 13일) 동안 범행에 사용된 트럭을 몰고 범행 현장을 사전답사했다고 밝혔다.
CC(폐쇄회로)TV를 통해 부렐이 현장을 면밀히 살피며 산책로를 주행하는 모습을 프랑스 수사 당국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검찰은 범인이 범죄에 사용한 대형 트럭을 사전 답사 하루 전인 11일 임대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사건과 연관성이 의심되는 2명을 추가로 체포해 지금까지 체포된 의심자는 7명이다.
한편 검찰은 이번 니스 테러 사건은 범인이 IS의 선동으로 홀로 테러를 벌인 '외로운 늑대형 테러'를 자행한 것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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