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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10위 "6언더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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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솔챔피언십 셋째날 선두 베가스와 6타 차, 배들리 공동 2위

김시우, 10위 "6언더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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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시우(21ㆍCJ오쇼핑ㆍ사진)가 마지막 기회를 엿보고 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리카 인근 RTJ트레일 그랜드내셔널코스(파71ㆍ730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바바솔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10위(10언더파 203타)로 수직 상승했다.


악천후 속에서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았다. 2, 3번홀과 12, 13번홀, 15, 16번홀에서 세 쌍의 연속버디를 솎아내는 등 몰아치기가 돋보였다. 평균 1.62개의 '짠물퍼팅'을 동력으로 삼았다. 이 대회가 바로 '최고(最古)의 메이저' 145번째 디오픈(총상금 930만 달러)에 가려져 'B급매치'로 치러지고 있는 무대다. 지난 1월 소니오픈 4위를 넘어서는 개인 최고성적을 바라보고 있다.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13개 홀에서 1오버파를 작성해 3타 차 선두(16언더파)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무려 10언더파를 작성했던 베가스가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오히려 1타를 까먹었다는 게 반갑다. 애런 배들리(호주)가 공동 2위 그룹(13언더파)을 지휘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이동환(28ㆍCJ오쇼핑)이 공동 49위(5언더파), 최경주(46ㆍSK텔레콤)가 공동 63위(4언더파)에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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