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솔챔피언십 둘째날 공동 16위, 베가스 '11언더파 60타' 6타 차 선두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이동환(29ㆍCJ오쇼핑)의 반격이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리카 인근 RTJ트레일 그랜드내셔널코스(파71ㆍ730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바바솔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54위로 출발해 5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16위(6언더파 136타)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버디 7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무려 11언더파를 몰아쳐 6타 차 선두(17언더파 125타)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13번홀(파5) 이글에 17번홀(파3)에서는 190야드 거리에서 7번 아이언 샷으로 홀인원, 여기에 다시 8개의 버디(보기 1개)를 보태는 신들린 샷을 뿜어냈다. "최고의 하루였다"고 환호했다. 허드슨 스와포드(미국)가 2위(11언더파 131타)에서 힘겨운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김시우(21ㆍCJ오쇼핑)가 3언더파를 보태 공동 42위(4언더파 138타)로 도약했고, '탱크' 최경주(46ㆍSK텔레콤) 역시 4타를 줄여 공동 56위(3언더파 139타)에서 3라운드를 기약했다. 위창수(44)는 그러나 공동 99위(1오버파 143타), 김민휘(24) 공동 110위(2오버파 144타), 강성훈(29)은 공동 123위(5오버파 147타)에서 '컷 오프'를 당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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