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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 하던 英 10대 4명 동굴 들어갔다 구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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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10대 4명이 동굴에서 실종됐다가 소방대원에게 구조

'포켓몬 고' 하던 英 10대 4명 동굴 들어갔다 구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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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포켓몬 고를 하다가 외진 동굴까지 들어갔던 영국의 10대들이 소방대원에게 구조됐다.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영국의 10대 4명이 전날 오후 포켓몬 고를 플레이하다가 윌트셔의 한 마을에 있던 네트워크 박스 아래 동굴에 들어갔다가 길을 잃었고, 소방대원에게 구조됐다.


실종됐던 10대 중 부상을 당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당시 구조에 참여한 소방대원들은 펌프와 줄을 활용해서 4명의 청소년들을 구출해냈다.

소방구조대는 구조를 마친 후 "작업을 하는 일 외에는 동굴에 들어가지 말고, 지도를 휴대하고 경험있는 안내자를 동반하도록 권한다"고 말했다.


'포켓몬 고' 하던 英 10대 4명 동굴 들어갔다 구조돼



경찰은 포켓몬 고 이용자들에게 안전하지 않은 장소에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동굴은 포켓몬을 찾기 좋은 장소로 여겨질 수 있지만 지역 공원에서 포켓몬 게임을 플레이하는 편이 훨씬 안전하다.


모바일 AR 게임 포켓몬 고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에서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미국 미주리 주에서는 포켓몬 고 게임을 이용해 무장강도들이 십대들의 물품을 강탈한 사건이 있었고, 뉴욕에서는 이 게임을 하다가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내기도 했다.


포켓몬 고는 호주와 뉴질랜드, 미국, 독일에 이어 영국에서도 출시되면서 정식 출시국이 5개국으로 확대됐다.


시장조사기관 서베이멍키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기준으로 포켓몬 고 일일활동사용자(DAU)는 서비스 시작 다음 날인 7일 400만 명을 기록했고 8일 600만, 10일 900만, 11일 1100만 명으로 급증했다. 포켓몬 고 1일 평균 사용시간(DAU)은 33분 25초로 페이스북(22분 8초)을 넘어섰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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