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주관 시·도교육청 평가 종합 3위, 특색교육 1위"
"7개 영역 중 5개 최우수· 우수교육청 선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독서·토론 수업이 교육부 주관 2016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특색 교육분야 1위를 차지했다.
전남도교육청은 7개 평가 영역중 5개에서 최우수·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으며, 종합 순위에서도 지난 2006년 평가 순위가 공개된 이후 최고인 3위를 차지했다.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을 2개 권역(시, 도)으로 구분해 학교교육 내실화, 능력중심 사회기반 구축, 특색사업 등 7개 영역을 평가해 지난 15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도교육청이 특색사업으로 제출한 ‘독서·토론으로 행복한 학생, 열차학교로 꿈과 끼를’이라는 우수사례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는 장만채교육감 부임 이후 6년 동안 역점과제로 추진한 ‘독서·토론수업’이 교육 전문가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것으로 의미가 크다.
또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여 타 시·도 교육청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시베리아 횡단 독서토론열차학교’도 전국적으로 크게 인정받는 계기가 되어 향후 독서토론수업에 대한 교육정책이 더욱더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교육청은 7개 평가영역 중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환경조성’, ‘능력중심 사회기반 구축’,‘교육비 부담 경감’, ‘교육현장 지원 역량강화’, ‘시도교육청 특색사업’등 무려 5개 영역에서 최우수·우수교육청의 영예를 안았다.
전남도교육청은 2010년 7월 장만채 교육감 취임 이후 ‘실용적 진보’를 교육행정의 기조로 삼고, 전남교육 전반에서 문제점을 찾아내 교육의 본질을 회복시키고 전남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모든 교육역량을 결집시켜 왔다.
이번 결과는 학부모,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협력을 통해 열악한 전남교육 현안을 해결해 나갔던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특히 2년 연속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11개교 선정으로 학교수 대비 전국 1위를 차지했고, 국·영·수 주요과목의 담당교사에 대한 학생 만족도가 2012년과 2015년 결과 비교에서 4개 영역 모두 상승했으며, 2015년 대비 2016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영역도 전국 15위에서 10위로 상승했다.
또 고교교육력 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의 거점고 육성사업으로 국비 5천여억원을 지원받아 고등학교 교육현장을 크게 개선하였으며, 기업 맞춤형 특성화고 교육과정 운영으로 특성화고 취업률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수많은 기록적인 성과를 이루어 냈다.
이러한 결과로 인하여 장만채교육감은 전국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만족도 평가에서 2015년 4월부터 올 6월까지 15개월 중 13개월 동안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천옥 정책기획관은 “이번 평가 결과는 2010년 최초의 주민 직선 교육감으로 취임한 장만채 교육감의 교육정책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리더십, 그리고 학교, 교육청,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땀과 열정이 결합된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은 영역은 지속적인 내실화를 추구하고, 미흡한 영역은 철저한 분석과 대비를 통해 더 좋은 결과를 이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에서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른 특별교부금을 연말에 차등 지급할 예정이며, 전남도교육청은 교부금을 교육환경개선 등 어려운 전남교육 현장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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