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교육청 주관, 과학교육원서 11~16일 2차례 2박3일 합숙 일정"
"사회·지역적 소외계층 대상 과학 감수성, 창의·융합역량 신장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1~16일까지 전남과학교육원에서 시·군 단위 중학생 가운데 교사관찰 추천 등을 통해 선발된 사회적·지리적 소외계층 학생 129명을 대상으로 '2016. 함께하는 꿈나무 융합인재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재능은 있으나 사회적·지역적으로 소외된 영재 학생들의 과학적 감수성과 창의·융합 역량을 신장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합숙형 융합프로젝트 캠프 형태로 권역별 1기당 4개반으로 편성하여 반별 융합프로젝트 프로그램을 통해 산출물을 제작하고 그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기주도적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된다.
또 여러 가지 도형수, 작도 디자인, 전자기력 탐구 등 과학·수학과정과 빛의 변신, 나만의 식물도감, 중력탐구, 다면체 세상 등 융합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소통의 사회적 역량까지 함양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학생들은 비행사들의 가속 체험을 통해 중력을 이해하며 자유 낙하 등 과학법칙을 탐색하고 뉴턴과 아인슈타인 등 위대한 과학자들의 법칙을 변형해보고 만들어보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또 천체망원경의 원리와 사용법을 익혀 직접 달과 별자리를 관측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 우주에 대한 신비와 호기심을 자극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박선미 미래인재과장은 “전남의 지리적 여건을 뛰어넘어 재능있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영재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의 창의·융합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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