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과의 양해각서(MOU) 체결, 대주주 차등감자 승인 소식에 현대상선이 급등하고 있다.
15일 오전 10시22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 거래일보다 11.67% 오른 1만4300원을 기록 중이다.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빌딩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 7대1 차등감자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번 감자와 함께 내달 5일 신주 상장으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지분율 약 40%를 확보하게 되며 현대상선은 산업은행의 자회사가 된다.
앞서 현대상선은 14일“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과 공동운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M에는 세계 1위 해운사인 덴마크 머스크와 2위인 스위스 MSC가 속해 있으며,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 점유율이 27.8%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