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모비스가 제주도에서 '2016 신입사원 수련대회'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 상하반기 공채로 입사한 신입사원 468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수련대회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현대모비스는 신입사원들이 사무실을 벗어나 서로 교류하며 단합심과 애사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매년 여름 제주도에서 수련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한라산 백록담 등반', '미션트립', '해변 올림피아드' 등의 아웃도어 활동으로 수련대회를 구성하고 있다.
올해는 멘토링 과정을 강화했다. 신입사원 때 뚜렷한 비전을 설정하는 것이 향후 회회사생활 할 때 목적의식과 주인의식을 가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CEO를 비롯한 각 본부 임원 17명이 제주도를 찾아 인생선배이자 직장선배로서 신입사원들의 비전 설정을 도왔다.
고동록 현대모비스 인재개발실 이사는 "이번 하계수련대회는 활동성 있는 프로그램들로 신입사원들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시키는 것에서 더 나아가 직장 내 비전을 정립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제공했다"며 "향후 업무에 복귀해서도 지금의 열정과 다짐을 잊지 않고 자신만의 비전을 그려나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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