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오는 30일부터 10월 22일까지 해변공원 물양장 일원에 주말장터를 개장한다.
군은 주말장터 명칭을 ‘완도 주말 싱싱장터’로 확정하고, 완도군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 특산품 판매와 문화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터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완도 주말 싱싱장터에서는 광어, 전복, 김, 미역, 다시마, 비파, 포도, 한우 등의 특산품 판매와 해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이 판매된다.
문화공연은 주말마다 전문예술가와 지역문화단체 등의 공연이 이어지며, 다음달 21일까지는 물놀이 시설도 운영된다.
올해 ‘완도 주말 싱싱장터’는 인근 주말장터 등 타 지역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관련단체에서 직접 운영을 하게 된다.
군은 주말장터 개장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수차례 기관단체 간담회를 열어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해 왔다.
올해 운영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과 관광객들의 의견을 분석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말장터를 추진하게 된 배경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는 만큼 장기적인 안목에서 범 군민적 이해가 필요하며 2017년 신지 고금을 잇는 장보고대교가 개통하면 동부권 관광객 등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군민 모두가 힘을 합쳐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