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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미일 외교차관 회동…'사드·남중국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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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한국과 미국, 일본이 14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제4차 외교차관 협의회를 개최한다.


우리 측에서는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이, 미측에서는 토니 블링컨 국무부 부장관이, 일본 측에서는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외무성 사무차관이 각각 참석한다. 스기야마 사무차관은 이번이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데뷔전이다.

3국 외교차관은 이날 오전 회동 이후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미 간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방어적 조치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어 남중국해를 둘러싼 필리핀과 중국 간 분쟁에 대한 국제 중재재판 결과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북핵·북한 문제, 주요 지역 및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해 포괄적이고 심도 있는 정책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특히 북한의 도발 대응을 위한 3국 공조방안, 대북제재 이행 점검 및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한미일 외교차관 회동은 이달 중순 라오스에서 열리는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회의 등 ASEAN(아세안) 관련 회의를 앞두고 사전 공조의 의미도 적지 않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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