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한국자산신탁이 코스피 상장 첫 날 공모가를 넘어섰다.
한국자산신탁은 13일 오전 9시17분 현재 시초가(9900원) 대비 6.06% 오른 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 1만300원보다 낮은 가격에 출발했지만 매수세가 몰리며 공모가를 소폭 웃돌고 있다.
지난달 23~24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공모 희망가(9100~1만300원)의 상단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다만 이달 1일까지 실시한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서는 6.65대 1의 저조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자산신탁은 부동산신탁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올 1분기 기준 신탁수주 점유율 21%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7억원, 1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 68% 증가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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