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여자프로농구(WKBL) 구리 KDB생명 위너스 포워드 노현지(23)가 다가오는 시즌은 후회하지 않는 한해가 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노현지는 12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2016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첫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 위비를 상대로 17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했다. 노현지의 활약으로 KDB는 우리은행을 71-50으로 제압하고 첫 승을 챙겼다.
노현지는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경기가 잘 안 풀린 감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아무에게도 피해를 주지 말자는 생각으로 경기를 한다. 고쳐야 될 부분이다. 내가 소극적이다. 더 공격적으로 하고 싶다"고 했다.
또한 노현지는 "매 시즌이 끝나면 후회를 하고 돌아보게 된다. 나름대로 노력도 많이 하고 연습도 많이 하는데 노력하는 것이 잘 안 보이는 것 같다. 이번에는 그러고 싶지 않다. 시야도 넓게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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