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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기관 통폐합 탄력받나?…19일 도의회 의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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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기관 통폐합 탄력받나?…19일 도의회 의총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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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지지부진하던 경기도 산하기관 통폐합 작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통폐합 '키'를 쥐고 있는 경기도의회가 오는 19일 의원총회를 열고 우선 추진 대상을 추리기로 해서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공공기관 통폐합은 논란과 진통이 심한 만큼 전면적 통폐합보다는 일단 1~2개 방안을 시범 추진하는 단계적 통폐합으로 윤곽을 잡았다"고 밝혔다.


우선 추진 대상 및 방안에는 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을 수원시로 관할권을 이전해 폐지하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ㆍ경기테크노파크ㆍ경기과학기술진흥원을 '경제산업테크노파크'로 신설 통합하는 안이 거론되고 있다. 또 경기도청소년수련원과 경기영어마을을 청소년창의인성재단으로 신설 통합하는 계획안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청소년창의인성재단의 경우 도의회 더민주당 내부에서 경기영어마을 폐지 반대 기류가 강해 추진 대상에서 배제될 가능성도 크다.


나머지 두 방안도 시ㆍ군과의 협의가 걸림돌이다. 경제산업테크노파크 신설 통합안의 경우 안산시의회가 경기테크노파크를 제외하는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안산시의회는 경기테크노파크의 경우 산업자원부, 경기도, 안산시가 공동출연해 만든 기관인 만큼 도가 일방적으로 통폐합을 추진할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 도와 수원시는 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관할권을 수원시로 넘겨주는 대신 수원시가 보유한 경기문화의전당 부지를 도로 넘겨받는 빅딜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협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도의회는 오는 19일 의원총회를 열고 도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합리화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의회는 오는 14일까지 경기도로부터 경영합리화 방안을 보고받는다. 이후 각당 경영합리화 TF(테스크포스)와 상임위원회 의견 등을 취합해 이를 토대로 19일 의총에 올린다는 것이다.


앞서 도가 지난 4월 마련한 경영합리화 방안은 ▲경기도문화의 전당,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등 2개 기관 폐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테크노파크,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을 통합한 경제산업테크노파크 신설 ▲경기영어마을과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을 통합한 청소년창의인성재단 신설 ▲경기복지재단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을 통합한 여성복지가족재단 신설 ▲한국도자재단의 경기문화재단 흡수통합 ▲경기도시공사와 경기평택항만공사를 통합한 경기공사 신설 등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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