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청계광장에서 하절기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우태희 산업부 차관을 포함해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 회장,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한화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올해 신기후체제에 대비한 절전문화 확산을 추진해 각 가정이 에너지 절약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청계광장 일대에서 거리캠페인을 전개하고 물병과 부채 등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면서 올해 여름철 4대 절전요령을 전했다.
여름철 4대 절전요령은 ▲에어컨설정온도 26℃로 설정하기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코드들 뽑기 ▲미니태양광을 설치하고, 전기도 생산하고 ▲ 도로 위에서 에너지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카쉐어링 활용하기 등이다.
아울러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는 지자체와 함께 다음달말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 차관은 "가정, 상가 등에서 사용되는 에너지가 10% 절감되면 연 900만t 상당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며 "50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3기를 덜 짓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강조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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