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경제신문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영란은행이 오는 13일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를 개최하고, 이튿날 현재 0.5%인 기준금리를 0.25%로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조너선 로인스는 "통화정책위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의 위험을 인식하고 금리를 0.25%로 내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FT는 또한 일각에서 브렉시트에 따른 경제적 여파가 나타나기 전에는 통화정책 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앞선 대응은 경기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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