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는 7일 새누리당과 당정협의를 갖고 한국장학재단이 시행하는 2016학년도 2학기 정부학자금 대출금리를 2.5%로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3년 2.9%였던 정부학자금 대출금리는 지난해 2학기 2.7%로 낮아진데 이어 일년만인 오는 2학기부터 다시 0.2%포인트 인하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및 브렉시트의 여파 등 향후 대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청년층의 학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이번 금리 인하로 연간 학생의 총 이자 부담이 약 165억원 경감된다"고 설명했다.
2학기 학자금 대출제도 개선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오는 11일 발표된다. 또 이날부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학자금 대출 신청이 시작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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