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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원유철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8·9 전당대회와 관련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원 전 원내대표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13 총선 이후, 저는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보내왔다"며 "8·9 전당대회를 앞두고 많은 고민의 결과 자숙과 성찰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전당대회는 계파를 청산하고 당의 화합과 전진을 위한 전당대회가 되어야 할 것"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전 원내대표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집권여당 중진의원으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인공지능(AI), 로봇산업 등 다가오는 4차산업 혁명에 우리 정치권이 선제적인 대응을 하여 국가미래경쟁력을 키우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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