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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해양수산과학관, 관상용 로봇물고기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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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벤자리 물고기와 함께 선보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해양수산과학관에서 살아있는 물고기와 관상용 로봇 물고기를 함께 전시하는 ‘로봇 물고기 특별전시회’를 연말까지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시 관상용 로봇 물고기는 2마리로 1층 제1 전시관 원통형 수조에 살아 있는 벤자리 물고기와 함께 6개월간 선을 보인다. 해양수산과학관을 방문하는 입장객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관상용 로봇 물고기(MIRO)는 외형은 감성돔을 본 떠 만들어 실제 물고기와 비슷하며, 크기는 53㎝로 머리에 장애물 감지 센서가 부착돼 방향 전환이 자유롭고, 전자부레 및 자동 유영 장치를 통해 실제 물고기처럼 유영할 수 있다.

여수 돌산읍 무술목에 위치한 해양수산과학관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수 관상어 전용수조와 다양한 규모의 수조에 각양각색의 화려한 관상어, 4만여 마리의 남해안 토산어종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바다거북 수족관과 바다 속 풍경을 주제로 한 3D 입체영상관 뿐만 아니라 어패류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전용 수족관, 살아있는 갯벌 생태수조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인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미래해양기술의 집합체인 로봇 물고기 특별전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첨단 과학기술과 해양수산분야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전시 소재 발굴과 체험 프로그램 개발, 특별전시회 등을 확대해 전시관 활성화와 관람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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