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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해양수산과학관, 새해 연휴 정상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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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관광객 관람 편의 위해 섬진강어류생태관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016년 새해 일출 관광객들에게 관람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1월 1일부터 3일까지 해양수산과학관과 섬진강어류생태관을 정상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여수 돌산읍에 위치한 해양수산과학관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수 관상어 전용수조를 갖췄다. 청색쥐돔, 해포리고기, 여우고기 등 각양각색의 화려한 관상어를 전시하고 있으며, 61개의 크고 작은 수조에는 참돔, 깨알홍어, 노랑 가오리 등 남해안 토산어류 4만여 마리와 대형 바다거북 11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또한 타 전시관과는 달리 체험 전용 수족관을 갖춰 관람객이 눈으로만 보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어패류를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갯벌 생태계를 육상에 그대로 옮겨놓은 갯벌 생태수조에서는 논게, 칠게, 짱뚱어 등이 갯벌 사이를 헤치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등 풍부한 볼거리와 저렴한 입장료로 가족단위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구례 간전면에 위치한 섬진강어류생태관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이다. 섬진강의 천(天)·수(水)·지(地)를 기본 주제로 섬진강 고유종과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어류 등 100여종 5천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으며 섬진강 530리 생명의 젖줄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의 삶 또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 한·섬·지 천리길 섬진강 코스길에 수달관찰대~섬진강어류생태관~화개장터 구간을 추가해 대표 탐방코스로 선정, 지난 11월부터 생태 탐방객을 모집해 생태관을 경유하는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주변 관광지인 곡성 기차마을, 지리산 국립공원, 화엄사, 화개장터, 하동 쌍계사 등 인기 많은 유명 관광명소와 연계할 수 있어 남도의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인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 새로운 전시시설 설치, 차별화된 다양한 체험·교육용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한 관람객 유치로 전시관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전국 체험·전시기관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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