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포르투갈의 에데르가 연장 후반 결승골을 넣으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11일(한국시각) 프랑스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결승전에서 포르투갈이 연장 후반 3분 에데르의 선취골로 승리했다.
이날 포르투갈과 프랑스는 정규시간 90분 안에 승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연장전까지 갔다. 또한 포르투갈의 에이스이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전반 25분 무렵 파예의 테클로 그라운드에 쓰러지며 부상으로 교체됐다.
에이스 호날두의 부재 속에 연장전까지 넘어간 포르투갈은 연장 후반 3분,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터트렸다. 에데르가 약 20여m 의 거리에서 개인 돌파에 이은 회심의 슈팅을 날렸다. 그의 슈팅은 프랑스 골문 오른쪽 골네트를 흔들어 1-0의 점수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개최국 프랑스를 상대로 41년간 이어온 10연패를 끊어내고 당당히 유로 대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편, 호날두에게 고의적인 태클을 시도해 부상을 입힌 파예의 SNS에는 그를 비난하는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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