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기업에 직접 방문해 무료로 진행하는 ‘기업 참여형 서울 가족학교’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서울 가족학교에서는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 ▲아동기 부모교실 ▲청소년기 부모교실 ▲패밀리 셰프 사업(체험형) 총 4가지를 제공한다.
부모교육에 관심은 있으나 시간관계 등으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직장인을 위해 기업으로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신청 기업을 상대로 사전에 참여자들 특성과 기업문화, 요구사항을 파악해 시의적절한 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워킹맘, 워킹대디로 생활하면서 업무와 가정생활의 불균형, 양육 스트레스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장인 부모들을 위한 적합한 문제 해결방안 및 훈련방안도 제시한다.
찾아가는 서울 가족학교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김명주 시 가족담당관은 “업무 때문에 교육을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하는 바쁜 직장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족학교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일과 가정의 균형이 있는 삶의 방안들을 제시하고, 가족친화적인 기업 문화 조성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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